'완벽한 아내' 조여정 둘러싼 3대 미스터리, 진짜 속내는 무엇?

조여정. 사진=KBS2 '완벽한 아내' 방송 캡처

조여정. 사진=KBS2 '완벽한 아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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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완벽한 아내' 조여정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KBS2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에서 심재복(고소영 분)을 집요하게 따라다니며 알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이은희 역할을 맡아 열연 중인 조여정에 대해 각종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은희의 3대 불가사의가 제기됐다.먼저 신현준과의 관계에 대한 의문이다. 지난 3회분에서 심재복이 이은희 집 거실 중앙에 걸린 결혼 사진을 발견하면서 이은희의 남편이 심재복의 첫사랑 차경우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심재복의 친구 김원재(정수영 분)는 이은희와 차경우가 이혼한 지 3년이 넘었으며 그 전부터 별거 중이라는 말을 전했다.

하지만 지난 6회분에서 차경우가 이은희의 집에 찾아온 모습이 공개돼 차경우와 이은희의 관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두 번째는 이은희와 최덕분(남기애 분)과의 관계다. 최덕분은 심재복에게 자신을 "전에 이 댁에 있던 도우미"라고 소개했다.

이은희 역시 최덕분을 '아줌마'라고 부르며 별다른 의구심이 없었지만 지난 6회분에서 최덕분이 다친 이은희를 걱정하자 이은희가 "간만에 엄마 노릇 좀 해 보잔 거야?"라고 쏘아붙이며 이은희와 최덕분이 모녀 사이라는 사실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또한 모든 사람에게 상당한 이은희가 유독 자신의 엄마 최덕분에게만 쌀쌀맞게 구는 것과 관련해 각종 추측이 제기됐다.

마지막으로 이은희가 심재복에게 접근한 이유다. 지난 5회분에서 이은희는 남편의 첫사랑을 알고 있냐는 심재복에게 "언니잖아요"라고 답해 소름끼치는 상황을 연출했다.

이후 "언니랑 지내면서 언니가 정말 좋아졌다"며 용서를 구했지만, 심재복의 아이들에게 집착을 보이는 것도 모자라 남편 구정희(윤상현 분)에게까지 접근하고 있어 진짜 속내가 무엇인지 의구심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오는 20일과 21일에 방송되는 7, 8회분에서는 미스터리한 은희의 정체를 추리할 수 있는 결정적 장면이 등장한다.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킬 수 있는 회차들이 될 것 같다"면서 "재복이 이사 온 후 본격적으로 서늘한 기운을 뿜어내며 미스터리의 핵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은희는 어떤 인물인지, 본방송으로 꼭 함께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완벽한 아내'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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