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한 달간 이스탄불 튤립 축제

이스탄불 튤립 축제

이스탄불 튤립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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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터키 문화관광부는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이스탄불 튤립 축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튤립은 통상 네덜란드의 꽃으로 알려졌으나 중앙아시아의 야생화다. 터키에서 11세기 무렵에 재배가 보편화됐다. 유럽으로 전해진 건 16세기 이후다. 튤립이란 이름은 모슬렘이 머리에 두르는 수건을 가리키는 '튈벤트(Tulbent)'에서 유래했다. 18세기 오스만 투르크제국의 전성기 시절을 '튤립의 시대(LaleDevri)'라고 부를 만큼 터키를 상징해왔다. 올해 12회를 맞는 이스탄불 튤립 축제는 술탄 아흐멧 광장, 에미르간 공원, 귈하네 공원, 일디즈 공원 등에서 만날 수 있다. 터키 문화관광부는 "굳이 이곳들이 아니더라도 이 기간에는 어느 곳에서든 다양한 종류의 튤립을 만날 수 있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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