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대곡 복선전철 공사 본격화…원종사거리 교통통제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부천 소사∼고양 대곡 복선전철 공사가 본격화하면 13일부터 정거장 예정부지인 원종사거리와 부천종합운동장 일대에 일부 교통통제가 시작됐다.

4공구(오쇠삼거리~오정경찰서)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이달 중앙분리대 철거작업 등 지상부 공사를 시작으로 4월부터는 기초파일 설치와 정거장 공사를 위한 복공판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원종사거리 부근 정거장 복공판 설치 공사는 올해 9월까지 이어진다. 왕복 6차선 중 부분적으로 2~3차로를 이동하면서 교통을 통제할 계획이다.

또 5공구(오정경찰서~석왕사)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대곡~소사선 부천 구간의 또 다른 정거장인 부천종합운동장역 복공판 설치 작업을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부천종합운동장역부터 원종IC까지 소사로 구간의 교통도 일부 통제될 예정이다.

한편 부천 소사역과 안산 원시역을 잇는 '소사~원시 복선전철 구간' 가운데 소사∼대곡 구간은 길이 18.36㎞이며, 사업비는 1조3338억원이 투입된다.2021년 6월 완공 예정인 이 구간 중 부천에는 소사역(경인국철 환승), 종합운동장역(서울지하철 7호선 환승), 원종역(신설)이 들어선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