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도 함께 배운다… 서울교육청, 제5기 학부모대학 모집

제5기 학부모대학 열려… 총 4개 교육과정 150명 선착순 모집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제5기 서울특별시교육청 학부모대학' 수강생 선착순 150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학부모대학은 지속적·전문적인 맞춤형 교육으로 학부모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5년 4월 처음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총 576명이 참여했으며, 수료생의 지속적인 학습 및 자기계발을 지원하기 위하여 학부모대학 자치동아리 지원 및 퍼실리테이터와 학부모책 모집 시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제5기 학부모대학'은 오는 4월 10일부터 6월 28일까지 총10주 동안 주1회, 오전 3시간(09:30~12:30)과 야간 2시간(19:00~21:00) 교육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주요 교육과정으로는 ▲외부 캠퍼스로 지정된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하자센터)의 '나ㅓ,일,路'와 정독도서관의 '휴먼 라이브러리, 학부모책 되기' ▲양천도서관의'소통을 이끄는 학부모, 퍼실리테이터(회의진행전문가)', 노원평생학습관의 '소통을 이끄는 학부모, 퍼실리테이터(심화과정)' ▲마포평생학습관의 '내 아이 행복한 미래 인재로 키우기(야간과정)' 등이 담겨있다.이번에 신설된 '나ㅓ,일,路'과정은 학부모대학 최초 외부캠퍼스로 지정된 하자센터의 진로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과정이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사회의 변화와 자녀의 진로를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나와 타인, 사회'를 이해하고, '일'에 대해 탐색하며 '길(진로)'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제5기 학부모대학 안내(제공=서울시교육청)

제5기 학부모대학 안내(제공=서울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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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의 총 30시간 중 21시간(야간과정 총 20시간 중 14시간) 이상을 이수한 학부모에게는 학부모대학 수료증을 교부하고, 수료자에게 서울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서울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모집결과는 오는 28일 서울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의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의 주체인 학부모가 서울교육에 적극적인 참여 확대를 위해 '학부모대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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