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X파일’, 대왕카스테라 충격실태 공개…‘전날 재고 되팔고, 식용유 덩어리’

한 대왕카스테라 매장의 직원이 전날 팔고 남은 카스테라와 생크림을 조합해 새 제품으로 둔갑시켰다/사진= 채널A ‘먹거리 X파일’ 방송 캡처

한 대왕카스테라 매장의 직원이 전날 팔고 남은 카스테라와 생크림을 조합해 새 제품으로 둔갑시켰다/사진= 채널A ‘먹거리 X파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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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먹거리 X파일’이 대왕카스테라 판매 업체의 실체를 파헤쳤다.12일 방송된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는 ‘대왕카스테라 그 촉촉함의 비밀’편이 전타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한 대왕카스테라 매장의 직원이 전날 팔고 남은 카스테라와 생크림을 조합해 새 제품으로 둔갑시키는 현장이 포착됐다.

해당 직원은 “이제 판매하려고 만들었다가 못 판 건데 오늘 판매할 때 이걸로 해야 된다. 어제 건데 여기다가 생크림을 주입해서 판매를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제작진은 “전날 건 전부 다 생크림을 주입해서 다음 날 파는 거냐”고 묻자 직원은 “그렇다”고 답했다. 제작진은 “넣어도 사람들은 모르냐”고 물었고 점원은 “모른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렸다.

이후 이 직원은 남은 재고로 만든 대왕카스테라를 손님들에게 직접 추천까지 해가며 판매에 열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대왕카스테라를 반죽하는 과정에서는 엄청난 양의 식용유가 첨가돼 충격을 자아냈다.

대만 카스테라는 지난해 대만 현지에서 한국으로 상륙한 카스테라로 상당한 크기를 자랑해 ‘대왕카스테라’라고 불리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asdwezx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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