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500억 규모 '리빙페어' 진행…역대 최대 규모

현대백화점 판교점 하빌랜드 매장에서 고객들이 꽃이 프린팅된 식기를 고르고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하빌랜드 매장에서 고객들이 꽃이 프린팅된 식기를 고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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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현대백화점이 이사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리빙용품 할인 행사에 나선다.

12일 현대백화점은 오는 19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H리빙페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가전·가구·식기·침구 등 리빙 관련 상품군의 총 2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 물량만 500억 규모로 현대백화점이 진행한 리빙 페어 중 역대 최대 규모다. 또한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 증대를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페어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이 역대 최대 규모의 리빙 페어를 진행하는 이유는 올해 신규 입주 물량이 18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입주 물량은 전국 37만5146가구로 지난해(28만1706가구) 대비 33% 가량 늘어날 예정이다. 입주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가정용품 매출도 늘고 있다. 실제로 현대백화점의 올해 1~2월 가전, 가구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각각 16.5%, 15.8% 신장했다.

현대백화점은 리빙페어 기간 동안 점별로 단독 특가 상품전, 셀프 인테리어 제안전 , 봄 맞이 가드닝 상품전 등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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