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과수 돌발해충 갈색날개매미충’방제약제 지원

곡성군, ‘과수 돌발해충 갈색날개매미충’방제약제 지원 원본보기 아이콘

"돌발해충, 배화상병, 복숭아씨살이좀벌 등 방제교육 실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과수 돌발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 방제를 위해 관내 과수 농가에 방제비를 지원하고, 지난 9일 대상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추진 설명회 및 과수 병해충 방제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방제대상 돌발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은 2013년에 우리나라에 처음 발견된 외래해충으로 매년 발생면적이 확산되어 2016년도에 전국적으로 1만3천ha 이상 발생한 해충이다.

군에서는 지난 1월 갈색날개매미충 피해가 예상되는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아 대상자 선정절차를 거쳐 36개 작목반 761농가에게 64백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들 작목반 대표들을 대상으로 갈색날개매미충을 비롯하여 배화상병, 복숭아씨살이좀벌 등 발생하면 피해가 심각한 병해충을 중심으로 과수 병해충 방제교육을 실시했다. 정규환 과수특작팀장은 “갈색날개매미충은 월동난이 부화해서 약충이 되어 날아가기 시작하는 5월 중하순을 기해 1차 방제를 실시해야 방제효과가 크고, 성충 산란기인 8월상순부터 10월 사이에도 약제 살포를 해야 밀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하며, 적기방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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