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이승현, 데뷔 후 첫 라운드 MVP

이승현 [사진= 김현민 기자]

이승현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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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이승현이 2016~2017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승현은 총 유효 투표수 96표 중 43표를 획득해 19표를 받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박찬희를 제쳤다. 이승현은 5라운드 여덟 경기 동안 경기당 평균 34분39초를 뛰면서 15.6득점(국내 2위) 5.5리바운드(국내 8위), 2.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승현은 5라운드 PER(Player Efficiency Rating-선수 효율성 지수) 지표에서도 높은 효율성을 보여주며 국내 선수 중 3위를 차지했다. 지난 15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프로 데뷔 후 개인 최다인 33점을 기록했다.

고양 오리온은 이승현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5라운드 7승1패를 기록했다.

이승현은 2014~2015시즌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이승현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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