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바꾼 CJ오쇼핑 셀렙샵TV, 85분만에 20억원 매출고

셀렙샵TV, 25일 리뉴얼 론칭 방송서 주문금액 20억원 기록
‘셀렙샵 에디션 가죽 재킷’ 20분 만에 완판
서아랑 쇼호스트 입고 나오면 바로 매진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CJ오쇼핑의 대표 패션 프로그램 '셀렙샵TV'가 최근 재단장한 첫 방송에서 1시간25분여분만에 20억원의 매출고를 기록했다. 28일 CJ오쇼핑에 따르면 셀렙샵TV는 지난달 25일 서아랑 쇼호스트가 새로 진행을 맡아 3개의 브랜드 상품을 선보여 방송 85분동안 20억원어치를 판매했다.

이날 ‘셀렙샵 에디션 이태리 나파 가죽 재킷’은 방송 20분만에 준비한 3000개 수량이 모두 판매되며 매진을 기록했다. ‘아뜰리에들라마이 메리노울 100% 홀가먼트 니트’도 라벤더, 베이지, 아이보리 색상의 경우 준비수량 모두 판매됐으며, ‘아벡모토 엠마쇼퍼백’도 주요 색상인 그린과 핑크 모두 매진됐다.

특히 서아랑 쇼호스트가 방송에서 직접 입거나 들고 나온 아이템들들 모두 매진돼 방송 중에 2~3번 옷을 갈아입거나 가방을 바꿔 들었다는 점이다. 서아랑 쇼호스트의 패션 전문 노하우가 담긴 설명한 차분한 진행으로 고객들에게 신뢰를 줬다는 분석이다. 또 젊은 고객과 신규 고객의 유입이 많았다. ‘아벡모토 엠마쇼퍼백’의 구매고객 중 30대의 비중이 19%를 차지, 토요일 같은시간대의 30대 구매 비중보다 20% 정도 높게 나타났다. 전체 구매고객 중 신규 고객의 비중이 30%를 넘게 차지해 셀렙샵TV로 인한 홈쇼핑 신규 고객이 증가했다.

셀렙샵TV는 쇼호스트 서아랑과 스타일리스트 정윤기가 출연해 최신 패션 트렌드와 상품을 소개하는 토탈 스타일링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20분부터 11시 45분까지 총 85분간 방송된다. 다음달 4일 방송에서는 ‘셀렙샵 에디션의 여성용 수트’와 ‘VW베라왕의 슬립온’이 선보일 예정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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