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양3동 보장협의체, 학생 8명에 장학금 전달

광주광역시 서구 양3동 보장협의체가 신학기를 맞아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광주광역시 서구 양3동 보장협의체가 신학기를 맞아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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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서구 양3동 보장협의체는 지난 24일 신학기를 맞아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성실하게 공부하는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동장 및 동보장협의체 위원 그리고 학부모,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양3동에 거주하는 학생 8명에게 총 3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양3동 보장협의체(위원장 장종연)는 지난 2005년부터 장학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171명의 학생들에게 338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도 5명의 고등학생들에게 각각 30만원, 대학생 3명에게는 5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장학금 역시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보장협의체 회원들이 매달 1만원에서 5만원까지 십시일반 모아온 기금으로 마련했다.장종연 양3동 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비록 작은 금액이지만 지역 청소년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장학금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3동이 더욱 따뜻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3동 보장협의체는 1:1 결연 후원사업, 사랑의 쌀뒤주 운영, 김장김치 나누기, 사랑의 집수리 사업, 독거노인 무료 이미용, 한방진료 등다채로운 복지사업을 통해 힘겹게 살아가는 마을 주민들에게 희망과 위안을 전하고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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