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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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주요 제품권의 가격 인상 효과로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9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뚜기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6.8% 증가한 4905억원, 영업이익이 17.3% 늘어난 212억원을 기록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건조식품류 매출액은 7% 증가한 666억원으로 5개 분기만에 외형이 증가세로 전환됐다"면서 "농수산 가공품류 매출액 역시 13.1% 증가한 567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면류 매출액은 8.5% 늘어난 1534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진짬뽕이 200억원이상의 매출을 유지하면서 외형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2017년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8% 증가한 15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2조400억원으로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건조식품류와 양념 소스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관건은 가격 인상 여부"라며 "라면과 수산(참치캔)에서 이미 1위 사업자의 가격 인상이 있었는데, 2개 품목에서만 가격을 6% 인상해도 영업이익은 20% 가까이 증가한다"고 언급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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