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의 뒤집기 찬스 "선두와 4타 차 공동 7위"

ISPS한다호주여자오픈 셋째날 3언더파 선전, 살라스 2타 차 선두, 쭈따누깐 공동 1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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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장하나(25ㆍ사진)가 역전 우승의 발판을 놓았다.

18일(한국시간)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로열애들레이드골프장(파73ㆍ668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한다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 셋째날 3언더파를 보태 공동 7위(6언더파 213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리젯 살라스(미국)가 선두(10언더파 209타), 오수현과 사라 제인 스미스(이상 호주), 포나농 파트룸(태국) 등 3명이 2타 차 공동 2위(8언더파 211타)에 자리하고 있다.6타 차 공동 31위에서 출발해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14개 홀에서 1타를 줄이는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다 15, 17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단숨에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페어웨이안착률 100%에 그린적중률 89%의 샷감이 발군이었다. 퍼팅이 31개로 치솟아 더 많은 버디를 낚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선두와는 4타 차, 지난해 10월 푸본타이완챔피언십 이후 4개월 만에 통산 4승째를 수확할 수 있는 기회다.

한국은 아마추어 최혜진(18ㆍ학산여고)이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공동 16위(3언더파 216타)에서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최운정(27)은 2타를 잃고 이 그룹으로 밀려났고, 이미향(24)도 3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30위(1언더파 218타)까지 떨어졌다. 세계랭킹 2위 에리야 쭈따누깐(태국)은 2언더파를 쳐 공동 14위(4언더파 215타)로 올라선 반면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븐파에 그쳐 공동 35위(이븐파 219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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