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올 뉴 크루즈, 수리비·보험료 동급 최저

보험개발원 RCAR 테스트서 준중형차 평균등급을 상회하는 17등급 받아

쉐보레 올뉴크루즈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한국GM은 쉐보레의 '올 뉴 크루즈'가 최근 보험개발원이 실시한 세계자동차 수리기술연구위원회(RCAR) 테스트에서 동급 최고수준의 수리 손상성을 인정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테스트 결과, 신형 크루즈는 국내 준중형차 평균을 상회하는 17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신형 크루즈 구입 고객은 자차보험료 할인과 동급 최저수준의 수리비로 차량 유지비 측면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국내 판매 신차 출시 전에 실시하는 RCAR 테스트는 경사벽에 차량 전면과 후면 15km/h 충돌 테스트 후 손상성, 수리성 평가를 통해 등급을 결정하는 테스트다. 최저 1등급부터 최고 26등급으로 나뉘는 데, 16등급을 기준으로 1개 등급이 올라갈 때마다 자차 보험료가 5%씩 할인된다.

김동석 한국GM 차량안전개발본부 전무는 "제품안전성은 물론, 주요 부품의 충격흡수 성능과 파손 복구까지 고려한 최적의 설계, 합리적인 부품 가격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 뉴 크루즈는 이날부터 한국GM 군산공장에서 생산을 재개해 이달 하순부터 본격 출고를 시작한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