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청렴 종합대책 마련 ‘눈길’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주민에게 신뢰받는 구정실현을 위해 ▲청렴인프라 구축 ▲부패예방 통제시스템 강화 ▲생활 속 청렴문화 확산 등 3대 분야 16개 실천과제로 구성된 ‘2017 구민에게 신뢰받는 청렴북구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주민 참여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직자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책으로 업무와 연관된 부패 연결고리를 사전에 차단해 생활 전반에 청렴문화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먼저 북구는 청렴 인프라 구축을 위해 주민이 참여하는 청렴 구민감사관 운영, 청렴가치를 공유하는 민간단체와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민관협력 청렴네트워크를 활성화해 행정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에는 바람직한 청렴 가치관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청렴패러디 작품 전시, 청렴사행시 짓기 등 전 직원이 참여하는 ‘청렴 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며 청렴방송, 청렴식권제, 청렴 토크 콘서트의 날 운영 등 생활 속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특히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청렴대책 추진기획단’을 구성,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자체 진단과 함께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실시간 청렴도 조사, 열린감사제 운영, 행동강령 이행실태 지도?점검 등 부패예방 통제시스템 강화 시책을 확대 추진한다.또 청탁금지법 제도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신고센터 및 바로알기 게시판 운영 등 교육 및 주민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북구 관계자는 “청렴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공직자가 지녀야 할 최고의 덕목 중에 하나이고, 공직사회가 청렴하지 못하면 결국 주민이 피해를 본다”며 “청렴문화가 북구 행정의 바탕이 돼 주민에게 신뢰받는 명품행정으로 주민 모두가 행복한 북구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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