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야자(夜自)'대신 '꿈의대학' 4월부터 운영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왼쪽)과 김동연 아주대학교 총장이 꿈의대학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왼쪽)과 김동연 아주대학교 총장이 꿈의대학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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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올해부터 '야간자율학습'을 대신해 추진하는 '경기 꿈의대학'에 수원 아주대학교가 참여한다.

경기교육청은 1일 수원교육지원청에서 아주대와 꿈의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경기 꿈의대학은 경기교육청이 도내 고교생들의 융합적 사고와 진로개척 역량을 키우기 위한 학생중심 교육 프로그램 일환으로 도입한 프로젝트다. 경기교육청은 오는 4월부터 학생들이 스스로 적성과 진로를 찾아가도록 무학년제 강좌를 전국 대학에 개설해 운영한다. 경기교육청은 이를 위해 전국 50여개 대학과 협약체결을 마쳤거나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경기 꿈의대학 운영을 위한 인ㆍ물적 자원의 상호 연계 및 지원, 상호 발전에 필요한 교류 및 정보 교환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재정 교육감은 "그동안 고등학교 학생들이 자기 진로와 적성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는 과정이 없었다"면서 "경기 꿈의대학은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찾아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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