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중국 언론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친동생의 부패가 드러나 지지율이 하락했다"며 그 배경을 보도하는 등 대대적인 관심을 보였다.
이날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 매체들은 반 전 총장의 불출마 소식을 긴급 타전하며 "한국 정계에 실망감을 느껴 정치개혁과 국가 화합을 포기한다"는 반 전 총장의 기자회견 내용을 자세히 소개했다.아울러 "한국 정계의 일부 구태의연하고 편협한 이기주의 태도에 지극히 실망했다"는 말을 인용하며 반 전 총장이 불출마를 선언하게 된 이유도 전했다.
또다른 중국 매체는 반 전 총장의 불출마 배경에 대해서 "친동생의 부패가 드러나며 지지율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미국 검찰이 250만달러의 뇌물 공여혐의를 받는 반 전 총장의 친동생을 체포해 넘겨달라고 한국 정부에 요청한 것이 결정타가 됐다"고 설명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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