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쥐' 뉴트리아, 곰보다 많은 웅담성분…네티즌 "조만간 멸종되겠네"

낙동강 괴물쥐 뉴트리아에 웅담 성분이 다량 함유된 사실이 밝혀졌다.

낙동강 괴물쥐 뉴트리아에 웅담 성분이 다량 함유된 사실이 밝혀졌다.


[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낙동강 괴물쥐 뉴트리아에 웅담 성분이 다량 함유된 사실이 밝혀졌다.

30일 방송된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경상대 수의대 연성찬 교수팀이 8개월간 뉴트리아 20마리의 담즙을 분석한 결과 곰보다 더 많은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성분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해당 성분은 주로 간 질환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곰이 멸종위기에 처하면서 현재 시중 의약품에 함유된 UDCA는 대부분 인공적으로 만든다고 알려졌다.

연 교수는 "뉴트리아 13~15마리면 곰 한 마리의 UDCA를 얻을 수 있을 정도"라며 "하지만 안전성에 대한 연구는 아직 진행되지 않아 뉴트리아의 담즙을 함부로 섭취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추후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여건이 갖춰지면 의약품이나 화장품으로 쓸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도 진행해 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트리아 웅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천적이 없던 뉴트리아에게 사상 최대의 위기가 찾아왔다(InT***)", "담즙에서 웅담성분 검출이란 뉴스를 보니 조만간 뉴트리아도 멸종위기 종으로 지정될 날이…(ovi***)", "조만간 뉴트리아 씨가 마르겠군(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환경부는 2014년 6월 '뉴트리아 퇴치프로그램 실천계획(2014~2023)'을 수립해 본격적인 관리에 나선 바 있다.

환경부는 2014년 6월 '뉴트리아 퇴치프로그램 실천계획(2014~2023)'을 수립했다./사진=환경부 제공

환경부는 2014년 6월 '뉴트리아 퇴치프로그램 실천계획(2014~2023)'을 수립했다./사진=환경부 제공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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