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황제' 크라머르 방한 "평창서 성원에 보답할 것"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후원하는 네덜란드 '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르가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사진=FILA 제공]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후원하는 네덜란드 '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르가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사진=FILA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네덜란드 '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르(31)가 2년여 만에 한국 팬들과 만났다.

크라머르는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의 공식 후원선수다. 다음달 9~12일 강릉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우리나라 방문은 2014년 11월에 이어 두 번째다.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를 맡는 방안도 조직위원회와 논의하고 있다. 그는 "오랜만에 한국을 다시 찾게 돼 기쁘고 많은 분들이 환영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평창 올림픽에서도 최고의 기량으로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각오를 말했다.

크라머르는 2014 소치 대회까지 총 세 차례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세 개, 은메달 두 개, 동메달 두 개 등 메달을 총 일곱 개 따냈다. 종목별 선수권대회 남자 5000m에서도 금메달만 열일곱 개를 획득했다. 올라운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여덟 차례나 정상에 오른 장거리 최강자다. 올 시즌 두 차례 월드컵 시리즈 5000m와 팀 추월에서 각각 금메달 두 개씩 따냈다.

휠라는 대한빙상경기연맹의 공식 후원사다. 평창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빙상 대표팀과 크라머르가 속한 네덜란드 빙상 대표팀에 '올림픽 수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2년부터 우리나라 빙상 대표팀을 후원하고 있으며, 2014년 네덜란드 빙상연맹(KNSB)과 후원 협약을 하고, 네덜란드 빙상 대표팀(스피드 스케이팅, 쇼트트랙, 인라인스케이트 국가대표 선수단 등)도 지원하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