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 30일 오전 9시 트럼프 대통령과 첫 통화(상보)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30일 오전 9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한다.

황 권한대행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통화는 지난 20일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 측의 요청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2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과 전화통화를 한 바 있다.앞서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29일 "트럼프 대통령이 29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그리고 한국의 정상들과 각각 통화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황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한미동맹 강화 방안과 함께 북핵·북한 문제 등 한반도 정책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한 양국간 경제·통상 관계를 발전시키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직후인 지난해 11월10일 박근혜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한미동맹과 미국의 대한(對韓)방위공약 등을 재확인한 바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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