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혜성 닮은 은하

NGC 4861, 은하풍 연구하는데 최적의 모델

▲혜성을 닮은 NGC 4861 은하는 은하풍을 연구하는데 있어 최적의 모델이다.[사진제공=NASA]

▲혜성을 닮은 NGC 4861 은하는 은하풍을 연구하는데 있어 최적의 모델이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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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빛이 없는 곳에서
빛으로 다가오는
은파풍 불어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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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개자리에 자리 잡고 있는 NGC 4861. 이 은하는 독특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천문학자들은 여전히 이 은하에 대해 명확한 규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질량과 크기, 공전 속도로 본다면 NGC 4861은 나선형 은하로 볼 수 있다. 이 은하는 혜성을 닮았다. 밝은 머리와 희미한 꼬리를 가지고 있다. 이런 모습으로 분석했을 때는 불규칙 왜소 은하로 판단하기도 한다. 천문학자들이 이 은하에 더욱 관심을 갖는 데는 이유가 있다. 우주와 관련된 여러 요소들을 쉽게 관찰할 수 있는 핵심 요소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작은 은하는 더 낮은 중력을 가지고 있다. 움직임에 따른 여러 요소들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은하풍(galactic winds)으로 부르는 충전 입자들의 속도와 흐름을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은하풍은 별들의 생성에도 관계한다. 거대한 에너지를 포함하고 있다. NGC 4861의 '머리'에 해당하는 부분에서 별들이 탄생한다. 은하풍을 연구하는 데 있어 이 은하는 최적의 후보가 되고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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