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朴대통령, 해명 인터넷방송 아닌 헌재·특검서 해야"

주승용 "朴대통령, 해명 인터넷방송 아닌 헌재·특검서 해야"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6일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인터넷 방송인 정규재TV에 출연해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 해명에 나선데 대해 "탄핵심판에 대한 해명은 인터넷TV를 통해 할 것이 아니라 헌법재판소나 특검에 가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해 "국민이 바라는 것은 빗나간 여론전이 아니라, 진실 하나임을 박 대통령이 하루빨리 깨닫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우선 "박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를 누가 오래전부터 기획해왔다는 음모론을 제기했고 블랙리스트도 모른다, 최순실의 국정농단도 모른다고 했다"며 "도대체 이해되지 않는 적반하장식 태도에 아연실색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감히 누가 대통령에게 음모론을 기획한단 말이냐"라며 "거짓말이 산더미처럼 쌓인 국정농단의 주범이 할 얘기는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주 원내대표는 아울러 "법과 원칙을 지키지 않고 자꾸 법정 밖에서 변명만 하고, 특정 언론을 고소하겠다고 엄포를 놓는 것을 보면 황당할 뿐"이라며 "미국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고별연설 때 지지율이 60%에 달했지만, 박 대통령은 떨어질 지지율도 없다. 국민이 바라는 건 빗나간 여론전이 아닌 진실임을 깨닫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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