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시장 "고양을 통일한국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

최성 고양시장이 평화통일 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국회 세미나에 참석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최성 고양시장이 평화통일 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국회 세미나에 참석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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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고양)=이영규 기자] 총 사업비 5조원에 20만개의 새 일자리 창출을 모토로 한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고양 프로젝트'가 닻을 올린다.

최성 고양시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고양 프로젝트'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22년까지 고양시가 주요 거점지역에 ▲MICE산업 ▲방송 ▲영상 ▲IT(정보통신) ▲첨단의료산업 ▲AI(인공지능) 및 자율주행 등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고양시의 지리적 특성을 결합해 향후 남북 경제 협력의 교두보 역할까지 수행하겠다며 추진하는 사업이다. 고양시는 이 사업에 총 5조원을 투입하며 2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최 시장은 이날 사업설명회에서 경기북부 차세대 성장동력인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등 최근 경기도와 중앙정부로부터 잇단 대형 프로젝트 유치 사례를 소개한다.

또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미래형 자족도시 구축을 위해 고양시가 펼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도 설명한다. 특히 최 시장은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국내ㆍ외 산ㆍ학ㆍ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동참해 줄 것을 해소할 예정이다.최 시장은 사업설명회에 이어 평화통일경제특구 세미나도 연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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