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젖줄 '팔당상수원' 수질오염원 조사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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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2600만 수도권 주민의 젖줄인 '팔당상수원'에 대한 수질오염원 실태조사가 진행된다.

경기도수자원본부는 오는 2월24일까지 팔당상수원보호구역 내 공동주택, 음식ㆍ숙박시설, 가축사육 농가 등을 대상으로 수질오염원 실태 조사를 벌인다고 12일 밝혔다.조사대상 지역은 팔당상수원보호구역인 남양주ㆍ광주ㆍ양평ㆍ하남 등 4개 시ㆍ군 9개 읍ㆍ면 158.8㎢ 규모다.

도 수자원본부는 2개조 12명으로 조사반을 구성해 ▲건축물 소재지 ▲상주인구 ▲하수처리 실태 ▲공장 폐수처리 방법 ▲가축 종류와 사육두수 및 분뇨관리 실태 등을 중점 조사한다.

또 수질오염원 실태조사와 병행해 지역거주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상수원 관리 정책에 대한 설문 조사도 실시한다. 설문조사 결과는 향후 경기도 수질관리 정책에 반영된다.도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수도권 2600만명의 식수원인 팔당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서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경기도민을 비롯해 수도권 주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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