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새해 시작과 함께 ‘건축민원도우미’ 운영

건축사 25명 민원도우미 위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의 친절한 건축행정이 새해를 맞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다.

구는 11일부터 건축민원도우미를 운영한다.

건축민원도우미는 강서구건축사회에 등록된 건축사 25명으로 건축허가부터 준공까지 일반인들이 복잡하고 어렵게 생각하는 건축 관련 문제들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구청을 방문하는 건축 관련 민원인이 상담을 원할 경우 행정절차와 각종 서류작성, 주의사항 등을 알려주고 민원인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한다.

또 소음, 먼지, 공사차량 통행 등 건축과 관련한 민원유발 요인을 사전 검토해 신규 건축물 인근 주민의 불편을 예방, 건축주와 주민들 사이에 분쟁이 발생할 경우에는 적극적인 중재에도 나설 방침이다.
건축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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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시에는 건축현장에 직접 나가 시공 과정을 살펴보고,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함께 실시한다.

건축민원도우미는 월~금요일 오후 1~5시까지 구청 건축과에서 상담을 진행하며, 건축 관련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가능하다.

구는 지난 해 서울시 최초로 500㎡ 이상 건물의 건축허가 시 건축주가 의무적으로 검토 받도록 돼있는 건축물 에너지절약계획서의 무료검토제를 시행해 202건의 건축허가에 1억5000만원의 수수료 절감을 도왔다.

구 관계자는 “일반인이 어렵게 느끼는 건축 관련 민원을 건축전문가인 도우미를 통해 쉽고 빠르게 해결해 주민들의 건축행정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이와 함께 신규 건축물과 관련한 이웃 간 분쟁을 해소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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