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서 즐기는 점심·저녁 '예술가의 런치박스·뮤지엄나이트'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립미술관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을 이용해 작가와 직접 만나 대화하고 식사도 하면서 현대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예술가의 런치박스'에 이달 10일 다이애나 밴드, 24일 아티스트 프루프가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다이애나 밴드는 스마트폰을 통해 참여 시민들이 인공 소리로 합주를 유도해 런치박스에서 처음 만난 작가, 참여자들이 일시적 관계를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아티스트 프루프는 판화작가 최경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트럼페터 이동열의 재즈 공연을 들으면서 식사를 제공한다.매월 둘째, 마지막주 수요일 미술관 야간 개장시간(오후7시~10시)에 열리는 '뮤지엄 나이트'는 이달의 전시로 SeMA Gold 전을 개최한다. 뮤직디렉터 형성민이 전시를 음악으로 풀어 소개하며 1990년대 한국의 미술계를 조망한 전시와 대중음악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예술가의 런치박스와 뮤지엄 나이트는 1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운영 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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