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불스, 중국 업체와 연이어 공급계약 체결

㈜인터불스가 중국기업과 연이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및 터치스크린패널(TSP)용 자동화장비 전문기업이다.

인터불스는 지난해 12월 말 중국 원자력발전용 부품 제조업체인 CJNF가와 레이저용접장비(Grid Welding System)에 대해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올 1월 3일에는 중국 국영 엔지니어링 회사인 CMCU와 레이저용접로봇(CNC Laser Welding Robot)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레이저용접시스템 분야는 원자력발전용 부품 및 산업 플렌트, 자동차 산업 등에 응용 범위가 넓어 추후 중국고객사의 지속적인 수요가 예상되는 분야다.

인터불스의 FPCB 및 TSP용 장비사업부 관계자는 “매출부진 극복을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 국내 업체와 장비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구체적인 사양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상반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주력분야인 장비사업부의 활성화를 위해 영업 및 연구직 전문 인력을 보강 확충해 해외 시장 맞춤형 장비 판촉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그동안 판매가 부진했던 해외 기업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이와 별도로 IT관련 부품, 소재 분야 등 신규사업 진행을 통해 기존 장비사업부에 편중되었던 매출의존도를 탈피하여 사업다각화를 통한 지속적인 기업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지난 12월 새로이 선출된 신임 김정상 대표이사는 “작년의 극심한 사업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주력분야인 기존 장비사업부에서 신규 장비아이템 발굴 및 개발을 지속하여 매출증대 및 흑자경영을 이루고 이를 통해 주주가치 보호와 책임경영을 이룰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김정혁 기자 mail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