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 토론’ 안희정, 대권주자 화면에 항의 “난 왜 없냐”…바로 교체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 안희정 충남 도지사/사진=MBC '100분 토론' 캡처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 안희정 충남 도지사/사진=MBC '100분 토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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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안희정 충남 도지사가 ‘100분 토론’ 생방송 도중 대권주자 4인의 사진이 걸린 모니터 화면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안 지사는 4일 생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 출연했다. 이날 안 지사는 토론 중 모니터 화면에 자신을 제외한 반기문, 문재인, 이재명, 안철수의 사진만 나온 것에 대해 항의했다.그는 진행자인 박용찬 MBC 시사제작국장에게 “대통령 선거 경선이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배경화면에 네 사람만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박 국장은 “화면이 한정돼 여론조사 순위대로 했다”고 해명했다.

안 지사는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내 지지율이 같게 나온다”며 “왜 내 사진은 없느냐. 공정한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박 국장은 “일리 있는 지적”이라고 답했고, 곧 방송 중 배경화면은 자료 사진으로 바뀌었다,한편 이날 토론에는 안 지사와 함께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동관 MB정부 청와대 홍보수석이 출연했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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