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올해 마지막 거래일 하락…연간 45% 뛰어

▲원유 시추 장비(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원유 시추 장비(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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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3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 소폭 내림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연간 45%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5센트(0.1%) 하락한 53.72달러를 기록했다. 12월 들어 8.5% 올랐고 연간 기준으로는 45% 급등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는 전날 수준인 56.14 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브랜트유 역시 올 들어서만 62% 폭등하며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가는 미국의 원유채굴장비 수 증가 소식에 하락세를 보였다.

베이커휴즈는 주간 미국의 원유채굴장비 수가 2개 증가한 525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9주 연속 증가세를 나타낸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원유 채굴장비수는 536개였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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