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째 이어지는 가천대 사랑의 한방 진료

1월 6일부터 2월 17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중랑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저소득층 위한 ‘사랑의 한방 진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새해를 맞아 2017년1월6일부터 2월17일까지 매주 금요일 중랑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저소득계층을 위한 ‘사랑의 한방 진료’를 한다.

15년째 이어지고 있는 ‘사랑의 한방진료’는 구와 가천대학교가 관·학 협력으로 생활이 어려워 병원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한방 진료 서비스를 매년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구는 지난 2003년부터 가천대학교 한의대 한방 의료봉사단인 ‘언재호야(焉哉乎也)’와 인연을 맺고 매년 여름·겨울방학을 이용해 ‘사랑의 한방 진료’를 진행, 현재까지 1만8598명이 참여할 정도로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한방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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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방학 진료는 1월6일부터 시작, 매주 금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랑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저소득 주민 중에서 한방진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자 12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일회성 의료봉사를 벗어나 2개월 동안의 침, 뜸, 부황 치료 및 한약(첩약) 처방 등 한약의 속성을 고려한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진료로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박종진 자치행정과장은 “사랑의 한방 진료는 소외 계층의 건강 증진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학교 등 봉사 단체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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