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삼가·서울개봉, 최초로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예비인증 획득

▲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예비인증을 받은 서울 개봉지구

▲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예비인증을 받은 서울 개봉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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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국토교통부는 용인삼가·서울개봉 2개 사업장이 최초로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예비 인증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0월 도입한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인증제는 뉴스테이 주택의 품질향상과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인증제는 국토부가 인증기관을 통해 사업예비단계에서 예비인증을 입주 후 1년 이내 예비인증 이행 정도, 입주민 만족도와 이용률 등에 대한 본 인증을 실시해 당초 계획된 주거서비스가 충실히 제공되는지 평가한다. 이후 매 2년마다 인증을 갱신하는 방식으로 품질관리를 할 계획이다. 인증기관으로는 지난 11월17일 한국감정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선정됐다.
▲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인증 유형

▲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인증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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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정된 2개 사업장 중 용인삼가는 '우수(80~89점)'등급, 서울개봉은 '인증(70~79)'등급을 각각 부여받았다. 우수등급을 받은 용인삼가 사업장은 방과 후 돌봄·동호회·창업지원 등 재능기부 서비스, 지역 정비업체와 연계한 차량관리 서비스, 백화점·아울렛과 연계한 지역장터등을 주거서비스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인증등급을 받은 서울개봉 사업장은 키즈카페·에듀센터 등 공동보육서비스와 공부방·작은도서관·세미나실 등을 통한 교육·창업지원서비스, 실버세대를 위한 교육·건강 프로그램 운영, 계절용품 보관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또 2개 사업장 모두 녹색건축인증을 받고 연차별 청소서비스, 입주자 건강증진 서비스, 자동차·자전거 셰어링 서비스, 무인택배 보관함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임차인을 모집은 2개 사업장 모두 내년 상반기 중 이뤄지며 입주는 2020년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첫 예비인증을 통해 뉴스테이 주거 서비스 향상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면서 "앞으로도 인증기관인 한국감정원과 LH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주거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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