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위도면 치도선진자율관리공동체 특별사업 공모 선정 5억 확보

‘위도 섬 치도마을 주민 하나 되어 뜻을 이루다’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부안군 위도면 치도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지난 23일 해양수산부 선진공동체 특별사업비 공모사업 지원 대상공동체로 선정되어 공동체 소득창출을 위한 사업비 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 성과로 치도공동체는 기존 노후화된 김 가공공장을 리모델링하여 치도어업 공동체에서 직접 생산하고 있는 위도 섬 바지락, 굴, 김에 대한 가공설비, 저온저장시설, 공동작업장 등을 갖춘 현대식 수산물 가공공장기반 시설을 갖추고 '17년 12월부터 공동체 직접생산과 전국 판매망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치도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63가구 111명이 참여하고 있는 어업공동체로서 바지락, 가무락, 굴, 김 생산을 주 품목으로 부자 어촌 공동체 그리고 자율관리공동체의 성공 모델을 만들기 위한 꿈을 꾸고 있는 선진 어업공동체 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까지는 지난 10월25일 사업계획 신청에서 부터, 현장심사, 발표심사를 통하여 지난 12월23일 지원대상 공동체로 최종 선정 되었다.현장심사에서는 지역주민 30여명이 참석하여 사업유치의 열정을 보여주었고 발표심사 전까지 송기철 어촌계장의 남다른 준비 노력과 열정 그리고 부안군(해양수산과)의 사업유치를 위한 치도마을 주민과의 소공동 행정 실현의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치도마을 공동체는 사업 유치를 통하여 마을 주민들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마을주민들이 하나 되면 뜻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과 신뢰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었다.

향후 치도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꿈 꾸고 있는 낙후되고 소외된 섬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돈 버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치도공동체, 6차 산업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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