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 걱정 없는 '크래프트 캄포나무 통도마' 나왔다.

크래프트 캄포나무 통도마

크래프트 캄포나무 통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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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편집위원]도마 전문업체인 엠에스비전홈이 세균 걱정 없는 캄포나무 통도마를 내놓았다. '크래프트 캄포나무 통도마'가 주인공이다.

엠에스비전홈은 26일 캄포나무로 만든 '크래프트 통도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이 통도마는 청정지역인 호주에서 자란 최상급의 캄포나무를 사용해 숙련된 기술로 제작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캄포나무는 중국 양츠강 유역과 대만 남부, 한국의 제주, 일본 등 아시아의 따뜻한 남쪽이 원산지로 호주에는 19세기 초 관상용으로 수입됐다. 이후 습한 아열대 기후인 호주의 퀸즈랜드주와 뉴사우스웨일스주로 퍼졌다.

한국에서 녹나무로 통하는 캄포나무는 키가 20~30m까지 자라며 잎이 반질반질하며 뭉겠을 경우 강한 방향성 향기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나무를 증류해 나오는 액체를 고형화한 것이 고급 방향재로 쓰인 '장뇌(캠퍼)'다. 김무성 엠에스비전홈 대표는 "캄포나무 통도마는 월등한 항 박테리아 성질을 지녀 도마의 세균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면서 "나무의 강도도 적당해 칼질을 해도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다른 나무에서 볼 수 없는 특유의 나뭇결은 캄포나무 통도마만의 매력"이라면서 "도톰한 두께에 고급스러운 나뭇결을 지닌 통원목 도마는 주방에 부는 자연주의 바람에 힘입어 인기가 높다."고 덧붙였다.



박희준 편집위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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