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시군·출자출연기관, 국제 교류 협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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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보성서 워크숍 갖고 국제행사 해외 홍보 등 협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22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시군, 출자출연기관 간 국제교류 사업 정보 공유, 공동 협력사업 발굴,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전라남도 국제교류 담당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도와 시군, 출자출연기관의 국제교류 업무 담당관 70명이 참석해 각 기관별로 2016년 국제교류 추진 성과와 우수사례, 2017년 교류 계획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교류 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의견을 모았다.특히 2017년 개최되는 국제농업박람회와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도, 시군, 출자출연기관의 해외 자매·우호지역에 공동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그동안 국제교류 업무는 도, 시군 간 협력 네트워크와 정보 공유가 부족한 상황에서 기관별로 추진되다 보니 효율성이 떨어지고, 특히 시군의 경우 잦은 인사 이동으로 업무의 지속성과 전문성을 갖추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이번 워크숍에서 도·시군·출자출연기관의 2017년 국제교류 계획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통합 가이드북을 배포했다.또한 김대식 전라남도 국제관계대사가 ‘국제의전과 글로벌 매너’, 정강환 배재대 관광축제호텔대학원장이 ‘지역행사 및 축제를 활용한 국제교류’주제의 특별 강연을 해 국제업무 담당자들의 업무 역량 강화에 도움을 줬다.

선경일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앞으로 도와 시군, 출자출연기관 간 국제교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 교류사업을 발굴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등 국제화 역량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라남도는 13개 나라 33개 해외 지방정부와, 도내 22개 시군은 109개 해외 지방정부와 자매·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다양한 국제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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