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신종자본증권 2400억 조기상환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신한금융은 2011년 10월에 발행한 제1회 신종자본증권 2400억원을 발행 5년만에 조기상환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종자본증권은 주식처럼 만기가 없거나 매우 길고, 채권처럼 매년 일정한 이자나 배당을 주는 금융상품이다. 신한금융이 조기상환한 자본증권의 당초 만기는 30년이었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으로 신한금융의 신종자본증권 잔액은 3000억원이 됐다.

신한금융측은 자본확충에 대한 여유가 있어 조기상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의 BIS(국제결제은행) 비율은 13.8%로 금융감독원의 규제 하한선인 11.5%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 앞서 신한금융은 올해 상반기에 4년전에 발행한 상환우선주 1110만주 모두를 상환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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