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익명의 동전 기부자 ‘화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한 익명의 기부자가 1년간 모은 동전을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놓고 가 화제다.

21일 함평군에 따르면, 5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주민복지실을 찾아 검정 비닐봉투를 내밀었다.

그 안에는 1년간 모은 동전이 가득했으며 세어보니 모두 40만5130원이었다. 익명의 기부자는 이름을 알리는 것을 극구 사양하면서 “비록 큰 액수는 아니지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는 말을 남겼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과 뜻을 어려운 이웃에게 고스란히 전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