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 도시재생 주민 거점공간 탄생

강동구, 암사동 도시재생 활성화 위한 주민 거점공간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암사동에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주민 거점공간이 탄생했다.

33.12㎡ 규모의 주민 거점공간은 암사길 56 근린생활시설 내 1층에 마련됐다. 이곳에서 주민들은 협의체를 중심으로 공동체 회의, 주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암사동의 발전방향을 모색해나갈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마을활동가(코디네이터)도 활용한다. 마을활동가는 도시재생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주민과 도시의 문제점을 함께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암사동 도시 재생사업 지역

암사동 도시 재생사업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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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주민 스스로 논의를 거쳐 자율적으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며, 내년 1월 중 완공될 예정이다. 구는 주민들에게 언제든지 모여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암사동 도시재생사업은 주민 주도적 참여로 만들어지는 사업으로, 우리구는 마을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며 “암사동의 성장을 이끌어갈 주민 거점공간에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구는 암사종합시장 내에 암사공동체마당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주민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희망도시락을 비롯해 공동육아방, 공유부엌, 집수리상담소 등 총 4개 분야(8개 공동체, 50여 명)의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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