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헌재, 탄핵결정 머뭇거리면 국민저항권 대상이 될 것"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김동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과 관련해 "헌법재판소가 머뭇거리면 국민저항권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 "평화적 촛불집회는 헌법이 보장한 저항권의 표상으로 이제 남은 것은 헌재가 신속히 판단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사진=연합뉴스)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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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는 "(헌재가) 그동안 12일부터 5일 연속으로 재판관 회의를 진행하고 주말과 휴일을 반납하며 심리를 준비하는 등 헌재의 노력을 평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 권한대행이 된 황교안 국무총리가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키로 한 것과 관련해 "촛불민심을 깨닫고 출석하는 것은 총리로서 지극히 당연하고 옳은 결정"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당은 황 권한대행이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불식시키는 차원에서 직접 참석해 국정운영 기조와 방향을 국민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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