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고에 6ㆍ25전쟁 호국영웅 추모비 건립

국가보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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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전북 군산상업고등학교 교정에서 '6ㆍ25전쟁 참전 호국영웅 추모비와 명비’가 세워진다.

20일 국가보훈처는 21일 오전 11시 전북 군산상업고등학교 교정에서 '6ㆍ25전쟁 참전 호국영웅 추모비와 명비 제막식'을 한다고 밝혔다.제막식에는 군산상고 출신 학도의용군 참전유공자, 박승춘 보훈처장, 군산시장, 육군35사단장을 비롯한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테이프 커팅, 감사패 수여, 기념사, 헌시 낭독 등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약 120㎡ 부지에 군산상고 출신 6ㆍ25전쟁 호국영웅 추모비와 학도의용군 전사자 66명의 이름을 새긴 명비가 건립된다.

중앙에는 높이 3.3m의 호국영웅 추모비가 조성되고, 전사자 이름과 추모헌시가 새겨진 명비와 학도의용군 참전 사실과 의의가 새겨진 '메모리얼 벽'이 세워진다.전국 최대 학도의용군이 전사한 군산지역은 6ㆍ25전쟁 당시 1000여 명의 학도의용군 중 230여 명이 전사했다. 특히 군산상고는 군산중ㆍ고등학교(97명)와 더불어 66명의 학도병 참전자가 전사했다.

보훈처는 "이번에 건립된 추모비와 명비는 호국정신 함양과 스스로 찾아가는 나라사랑 현충시설 교육 명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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