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면세점 따낸 (주)탑시티, 결정 하루 전 이웃돕기 행사 알려져 ‘화제’

탑시티 그룹 오형석 회장(맨 오른쪽)과 임직원들이 인천광역시 중구 관내 인천가톨릭복지법인, 중구 건강가정지원센터를 비롯한 저소득층 50여 가구에 1,000만원 상당의 생필품 100박스를 전달했다.

탑시티 그룹 오형석 회장(맨 오른쪽)과 임직원들이 인천광역시 중구 관내 인천가톨릭복지법인, 중구 건강가정지원센터를 비롯한 저소득층 50여 가구에 1,000만원 상당의 생필품 100박스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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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인천시 중구 관내 저소득다문화가정세대 등 저소득층에 생필품 기탁 "
오형석 회장 “임직원들 따뜻한 마음이 좋은 결실 맺은 듯 해 기쁨 두배 ”


[아시아경제 박호재 기자]롯데, 신세계, 현대 등 ‘유통 빅3’와 함께 중소중견기업으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서울 시내(신촌) 면세점 특허권을 따내 돌풍을 일으킨 (주)탑시티면세점이 면세점 사업자 결정 하루 전인 긴박한 순간에도 연말 이웃돕기에 적극 나선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탑시티면세점은 인천광역시 중구 관내 인천가톨릭복지법인, 중구 건강가정지원센터를 비롯한 저소득층 50여 가구에 1,000만원 상당의 생필품 100박스를 전달했다.

특히 이날 기탁행사는 (주)탑시티면세점 임직원 5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저소득다문화 가정세대를 가가호호 방문해 직접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손길이 피부로 느껴져 더욱 의미를 더했다.

기탁행사를 주관한 탑시티 그룹 오형석 회장은 19일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과 함께 하겠다는 마음으로 이웃돕기에 나선 임직원들의 진실된 마음이 마치 결실을 맺은 것처럼 다음 날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돼 기쁨이 배가됐다”며 뒤늦게 소감을 밝혔다. (주)탑시티면세점은 지난 5월 본사 및 협력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행복나눔 시티봉사단’을 발족해 장기적 활동기반을 구축하고 그동안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왔으며 앞으로도 년1회 이상 지역복지시설 방문, 지역주민에 실질적 혜택을 주는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주)탑시티면세점은 광주광역시에 근거를 둔 신재생에너지 선도기업인 (주)탑솔라를 모기업으로 인천에 본사를 둔 (주)시티플러스 그룹(회장 오형석)의 가족회사다. 탑시티 그룹은 2015년 3월 인천공항, 6월 인천항 여객터미널, 8월 김포공항 개점 등 면세점 사업 진출 이후 1년 만에 3개의 면세사업 특허권을 취득한 중소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박호재 기자 pj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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