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지방금융사 최초 인터넷전문은행 참여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DGB금융그룹은 자회사인 DGB캐피탈을 통해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K뱅크의 새로운 주주로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DGB캐피탈은 이달 초 K뱅크의 기존주주인 뱅크웨어글로벌의 주식(총 발행주식 중 3.2%)을 인수했다. 앞으로 DGB캐피탈은 여신전문금융업의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K뱅크의 여신금융 관련 사업 발굴 및 지원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DGB금융은 중기 성장 전략에 따라 케이뱅크에 주주로 참여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은 “올 한 해 DGB자산운용 인수, 라오스 현지법인 설립에 이어 지방금융사 최초로 인터넷전문은행에 진출함으로써 다양한 수익창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주기 위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더욱 발전해나겠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