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과 산업은행은 이날 오전 10시 현대상선 사옥에서 '2M 얼라이언스 협상 타결'·'현대상선 경영정상화 방안'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현대상선은 “우선 단기적으로 규모 경쟁을 지양하고 선대개편·터미널 인수를 통해 원가절감 등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2018년 이후부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선도 해운사로 도약을 위해 아시아~미주시장 경쟁력을 기반으로 2021년까지 시장점유율 5%, 영업이익률 5% 달성을 전략 목표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현재의 고객기반과 보유 선대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향후 성장성이 높고, 경쟁력을 보유한 아시아~미주 시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단계적으로 선대확충을 추진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또 사업구조를 컨테이너 중심으로 재편하고 컨테이너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8년 말까지는 무리한 선대 확장을 지양하면서 선대개편 및 터미널 인수를 통한 원가경쟁력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벌크 사업은 사업 안정성 및 수익 창출 역량을 감안, 탱커사업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2018년까지 전방위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 창출, 부채비율 400% 이하 고수 등 생존을 위한 체력확보에 집중하고, 향후 본격적인 확장 및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원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선박회사에 자사선 매각을 신청해 시장가 수준으로 선박비용 개선, ▲선박 신조 프로그램에 신조 발주 신청을 통한 저선가·친환경 선박 확보, ▲해외 주요 거점 터미널(TTI, 알헤시라스) 확보를 통한 하역비용 개선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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