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황교안 권한대행 체제 걱정과 우려 있는 것 사실…금주 중 만날 예정"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홍유라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12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 "정치적 혼란기에 권한대행 체제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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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접견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국민의 손으로 뽑힌 국회가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오늘이 아닌 금주 중에 황 권한대행과 만나 우리 국정에 대해 진지하게 의논하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분당 '초읽기'에 들어간 새누리당에 대해선 "여당을 10년이나 했다. 여당하면 첫번째 키워드는 '책임'"이라며 "지금 여당이 상당히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지만 국정을 책임지는 정당으로서 책무를 제대로 수행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당이든 야당이든 또 국회 교섭단체를 갖고 있는 모든 정파가 정책적으로는 자신의 책무를 잘 수행해야 한다"면서 "정치적으로 어려움을 수시로 만나겠지만 그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역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