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세월호7시간' 등 논의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는 8일 회동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상황에 대한 협의에 나선다.

특히 이번 회동에서는 여당에서 반발하고 있는 탄핵소추안 '세월호 7시간'을 제외할지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은 탄핵 찬성표를 더 늘리기 위해 탄핵안에서 '세월호 7시간'을 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야권에서도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어서 이날 회의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또 탄핵투표 당일 국회 경내 개방과 의원들의 '투표 인증샷'을 허용할지도 논의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측은 국회 밖 인근의 집회는 허용하지만 경내 집회는 허용하기 어렵다는 방침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국회 경내 집회 및 시위는 불법이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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