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탄핵 여론 4.2%P 감소…찬성 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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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3차 담화 이후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여론이 감소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실시, 발표한 '박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에 따르면 찬성 응답이 75.3%로 조사됐다. 일주일 전의 1차 조사 대비 4.2%포인트 내린 수치다. 반대하는 응답은 2.6%포인트 오른 17.2%(매우 반대 10.0%, 반대하는 편 7.2%)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1.6%포인트 증가한 7.5%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탄핵 찬성여론 줄었다. 1차 조사와 비교하면, 박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하는 응답은 지역별로는 부산·경남·울산(-10.2%포인트)과 광주·전라(-7.4%포인트), 대구·경북(-6.6%포인트) 등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30대(-9.2%포인트)와 20대(-5.8%포인트), 50대(-4.9%포인트)에서 하락했고,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당 지지층(-6.9%포인트)과 무당층(-3.7%포인트) 등에서 내렸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4.7%포인트)과 중도층(-4.0%포인트), 진보층(-2.8%포인트) 등에서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11월29~30일 2일간 전국 성인 1039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12.3%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6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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