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일승 감독 [사진= KBL 제공]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경기에서 거의 2년만에 패배를 당했다.
오리온은 3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한 2016~2017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전자랜드에 81-88로 졌다. 2014년 12월25일부터 2년 가까이 이어온 전자랜드전 10연승 행진에 마침표가 찍혔다.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전자랜드의 끈끈한 수비가 굉장히 좋았다. 우리 팀은 전체적으로 느슨했다"고 했다.
추 감독은 경기 전 "전자랜드는 속공이 좋은 팀이다.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내주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오리온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33-38로 밀렸는데 특히 공격 리바운드를 열여덟 개나 내줬다. 공격 리바운드는 고스란히 속공에 의한 실점의 빌미가 됐다. 추일승 감독은 "전체적으로 안 좋았다.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에너지를 갖고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 했다. 상대팀에게서 배워야 한다"고 했다. "중요한 것은 상대가 아니라 저희 스스로다. 정신을 가다듬고 나와야 할거 같다"고도 했다.
오리온은 이번주 일정이 빡빡하다. 2일 kt전, 4일 삼성전까지 이틀 간격으로 계속 경기를 해야 한다.
추 감독은 "힘들긴 하겠지만 연패를 하지 않도록 하겠다. 진 경기는 빨리 잊어버리고 앞으로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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