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레미콘 기사 '안전운전' 동영상 교육

레미콘 차량 안전교육 동영상 스틸 컷

레미콘 차량 안전교육 동영상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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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삼표그룹은 업계 최초로 레미콘 차량 안전 운전 동영상을 제작해 운전기사들에게 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다음 달 5일부터 30개 레미콘 현장에서 일하는 운전기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공장내 차량 점검과 이동 요령 ▲서행과 안전 거리 확보 운전·타설 ▲올바른 차량 청소와 점검 방법 ▲위험성 평가 요인 분석과 관리 방법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한다. 현장 순회 교육을 실시하고 기사 대기실에 영상을 상시 상영할 계획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 등록된 레미콘 차량 2만3785대 중에 사고 발생 건수는 394건으로 1.7%에 달한다. 이 중 사망사고는 17건을 기록했다. 사고 원인은 대부분 차량 점검 소홀과 과속, 안전거리 미확보 등으로 조사됐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레미콘 차량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 영상 교육을 통해 사고 발생을 최소화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했으면 한다"며 "향후 레미콘 차량 뿐만 아니라 벌크트레일러, 덤프트럭, 평판트레일러, 해상선박 안전 사고 예방 교육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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