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입상

서대문구 TONG 블로그’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입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사)한국블로그산업협회가 주최한 ‘제7회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서 입상했다.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는 블로그를 활용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네티즌과의 공감과 소통에 두각을 보인 기업 및 공공기관을 선정, 시상하는 상이다.서대문구는 ‘공공부분 기초 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는데,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가 생긴 이래 서울시 자치구가 상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대문구 TONG 블로그’는 뉴미디어 시대에 구정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함은 물론, 이웃의 훈훈한 삶에 공감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의 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수천만 원에서 1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기도 하는 다른 기초 지자체와 달리 ‘별도 비용을 들이지 않고 블로그 운영을 추진한 점’과 ‘주민 시각에서 관심도가 높고 유익한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해 온 점’도 이번 입상의 요인이 됐다.
제7회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서 고재용 서대문구청 홍보담당관(오른쪽)이 상장과 상패를 수상하고 있다.

제7회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서 고재용 서대문구청 홍보담당관(오른쪽)이 상장과 상패를 수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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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TONG 블로그(http://tongblog.sdm.go.kr)’에 들어가면 각종 문화행사와 생활정보, 복지, 체육, 사회이슈 등, 자체 제작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서대문구는 각종 댓글과 민원에 신속하게 응대하고 불편사항이나 지적사항을 적극 수용한다. 또 양방향 소통을 위해 ‘구민기자단’도 운영하고 있다.

‘소통창구 TONG 블로그’는 2011년 개설 이후 누적 방문자수가 548만 명에 달하며 하루 평균으로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4,500여 명이 찾고 있다.

시상식은 지난 25일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렸다.

고재용 홍보담당관은 “SNS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주민과의 소통의 폭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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