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헝셩그룹, 3분기 영업익 줄고 매출·순이익 증가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완구·콘텐츠 전문 기업 헝셩그룹 이 29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헝셩그룹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610억2000만원, 130억7000만원, 100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기간평균환율 168.01원/위안 적용) 회사 측은 “지난해 12월 종속회사였던 헝셩애니메이션이 헝셩그룹에서 분리되면서 해당 회사의 실적이 연결 기준에서 제외 돼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 했다”며 “하지만 상해 디즈니 등 신규 매출처 확대를 통해 매출은 오히려 증가했고, 분리된 종속회사로부터 IP(지적재산) 로열티를 받는 수익 구조가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최재원 헝셩그룹 한국지사장은 “회사는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완구·콘텐츠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R&D를 강화는 한편, 마진율이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내년 출시 예정인 자체 개발 브랜드가 매출에 반영되면 실적은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