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이승호, 2016 씨름대축제 통합장사 등극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이승호(수원시청)가 2016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대회 5일째 경기에서 통합장사에 올랐다.

이승호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통합장사 결승전(95㎏ 이하)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최정만(현대코끼리)을 3-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통합장사 대회는 금강급(90㎏ 이하)과 태백급(80㎏ 이하) 선수들이 출전, 우승을 겨룬다.

이승호는 시즌 2관왕과 더불어 생애 통산 6번째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승호는 '2016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1년5개월 만에 금강장사에 올랐다.

이승호는 최정만을 만나 첫째 판과 둘째 판을 밀어치기로 잇따라 따낸 뒤 셋째 판에서 잡채기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수원시청은 이승호 이외에도 문형석이 3품, 문준석이 4품에 올랐다.

태백급의 최영원(태안군청)은 한 체급 높은 선수들을 잇달아 제압하며 4강에 오른 뒤 2-3품전에서도 문형석(수원시청)을 꺾는 선전을 펼쳤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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