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스마트 팜(Smart farm)으로 농업경쟁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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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I - 텃밭 도농교류사업을 위한 간담회 실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창군이 스마트 팜(Smart Farm) 도입을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에 시동을 걸었다. 군은 최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농업관련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농부(U-Farmers) 및 스마트팜(Smart Farm)에 대한 개념 및 추진상황 설명 간담회를 진행했다.

도시농업이란 도시지역 내 토지, 건축물 등 다양한 생활공간을 활용하여 취미, 여가, 학습 또는 체험등의 목적으로 농작물을 재배하는 것이며, 스마트팜이란 농가에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해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와 컴퓨터를 이용해 시설의 온도, 습도·광량, 이산화탄소, 토양상태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원격 관리할 수 있는 지능화된 농장을 말한다.

특히 스마트팜은 최근 급격히 발달하고 있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자연환경을 자동 분석하고 이 결과에 따라 필요한 제어를 수행하고 작물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북대학교 공공안전정보기술센터 박성진 교수가 강사로 나서 스마트 농업의 개념에서부터 최근 트랜드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순창군의 도입방향등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교수는 특히 교육생들이 농업정책을 직접 수행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실제 네덜란드와 일본 등의 외국 사례와 우리나라 현황 등을 집중설명하고 이를 토대로 도시와 연계방법 등을 집중 설명해 관심을 받았다.

이구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IT 기술의 급변은 농업환경에도 많은 변화를 예고 하고 있다”면서 “특히 사물인터넷 기술의 발달은 이제 원격 농업을 가능하게 하고 있는 만큼 이를 우리군 농업정책에 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농업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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